음악일기 10회 특집 공연을 준비하는 오늘의라디오를 만나보았습니다.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는 건 굉장한 에너지를 쏟는 일이죠. 오늘의라디오는 음악 외에도 음악으로 일기도 쓰고, 그걸 영상으로도 만들고 또 그 영상 안에서 음악도 하는 에너지 넘치는 뮤지션입니다. 그런 오늘의라디오가 2015년 5월 9일 홍대 당신의 여름(마포구 서교동 333-11, 4층)에서 음악일기 10회 특집 공연을 한다고 하여 무척 긴박하게 만나 보았습니다.

도대체 어떤 공연을 어떻게 보여 주려는 걸까요.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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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의라디오님, 안녕하세요? 음악일기란 무엇인가요?

“지금 우리는 오늘을 보내고 있어요. 어떤 오늘은 평범했다고 느끼고, 어떤날은 특별하다 느끼며 잠드는 날도 있는데, 음악일기는 제가 보내는 그 별 볼일 ‘있기도’ 하고 ‘없기도’ 했던 오늘과, 그곳에서 그와 관련한 라이브 노래를 함께 엮어 영상으로 만들어 올리는 영상 프로젝트 입니다.”

 

2. 맞아요 맞아요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음악이 담긴 영상 프로젝트죠. 지금까지 꾸준히 음악일기를 만들어 왔는데요, 음악일기를 했기 때문에 느끼게 되거나 알게 된 것이 있는지요?

“카메라에 비춰지는 내 모습과 목소리에 처음엔 정말 낯간지럽고 부끄러웠는데, 지금은 그래도 많이 익숙해진 것 같아요. 그리고 편집하면서 깨달은 사실 중 하나는, 내가 평소에 하는 말중엔 쓸데없는 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3. 그러고 보니 직접 촬영부터 편집까지 다 하잖아요. 제일 마음에 드는 음악일기 에피소드는 뭔가요?

“‘#08. 혼자일때도 좋아’ 편이 마음에 들어요. 가장 ‘일기’다운 영상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 들었던 생각이나 느낌, 감정상태가 그대로 담겨있거든요.”

 

 

4. 그렇다면, 제일 마음에 드는 음악일기 중의 라이브 곡은요?

“‘#03. 보통날 중 ‘엄마밥이 먹고싶다’ 편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요즘 어머니께서 다리가 안좋으시거든요.”

 

 

5. 에고 어머님 건강하셔야 합니다!!! 음음.. 그렇담, 음악일기를 보는 사람들을 위한 팁이 있다면요? 사실 일기라는 것은 개인적인 것인데 공개적으로 쓰고 있는 거잖아요.

“제가 느끼는 이 오늘을 여러분의 시선으로 보아 보는 건 어떨까요? 저의 평범한 하루가 여러분의 인생에선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하루일지 모르고, 저의 특별한 오늘이 여러분의 삶에선 지극히 평범한 날일지도 모르니까요.”

 

6. 오호라, 그것참 심오하고 재미있는 방법일 것 같아요. 저도 꼭 해보겠어요. 혹시 음악일기를 통해 해보고 싶었는데 시도하지 못한 것이 있나요?

“‘배낭여행’ 편? 그곳에서 보내는 저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하루 하루를 올려보고 싶어요.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흐르지만, 누구도 똑같은 하루를 보내진 않는다잖아요. 정말 새로운 느낌일 것 같아요.”

 
7. 일단 배낭 여행을 가려면 당분간 서울을 떠나 있어야 하니 쉽지는 않겠군요. 자자, 그럼 다시 공연얘기로 돌아와서, 10회를 특집 겸 공개 방송 공연으로 만들 예정이라던데, 어떤 형식이 되는지요? 

“처음으로 해보았던 영상 프로젝트였고, 따뜻한 관심에 많이 감사한 마음이에요. 함께 마무리하고 싶어 이 공연을 기획해 보았습니다.  모두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여러분과 좀 더 가깝고 진지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나갈때는 행복한 마음으로! 그리고 그날 여러분들이 찍고 SNS에 올리신 사진이나 영상들을 모아 10회차 에피소드에 함께 담을 예정입니다. 말그대로 여러분과 함께 하는 음악일기가 될 것 같아요. 말그대로 ‘오프라인’ 과 ‘온라인’ 의 일기가 될 예정입니다. 아 그리고… 자그마한 선물도 있답니다.”

 

8. 오오 그럼, 관객분들이 영상이나 사진을 기꺼이 제공해 주어야 가능하겠군요. 여러분 꼭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게스트가 최낙타씨라던데, 라디오에 손님 모시듯 그렇게 진행되는 건가요? 최낙타씨와는 어떤 인연이 있는지도 궁금해요.

“라디오에 손님 모시듯 하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이네요! 최낙타씨는 제 고등학교 1학년 아래 동생이었어요. 음악도 서로 좋아하고 축구도 저희 둘다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때부터 친하게 지내왔어요. 낙타와는 3년전 아일랜드 여행도 같이 갔었구요. 진짜 재밌었는데!”

 

9. 아까 얘기한 것이기도 하지만, 관객들이 특별히 준비해야 할 것이 있을까요?

“마음껏 찍을 카메라와 핸드폰, 그로 인한 비상사태에 대비할 여분의 배터리, 즐거운 발걸음과 행복한 마음!”

 

10. 흐음,,, 뭔가 대단원의 중간막을 내리는 기분인데요. 그럼, 음악일기 10회 특집 공연이 끝나고나면 음악일기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

“일기가 다시 쓰고싶어질 때? 어떤 일기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직접 글로 적을지, 사진을 담아볼지, 지금처럼 할지… 재미있었던 작업이라 머지 않아 다시 할 것 같긴 해요.”

 

11. 어떤 작업으로든 꼭 다시 돌아올 거라 믿습니다! 🙂 마지막으로 음악인이니까, 음악작업계획을 알려주세요.

“정말 마음에 드는 가사를 가진 곡들이 추려지면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올해 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와 무엇보다도 신곡이 기다려 집니다. 5월 9일의 공연에 가면 그 신곡들 들어볼 수 있으려나요.
공연같으면서 공연같지 않고 일기 같으면서 일기는 꼭 아닌 그런 재미난 경험이 될 것 같은 ‘오늘의라디오의 ‘함께하는’ 음악일기’. 자그마한 선물도 있다는데.. 바로 아래의 사진이 그 선물의 힌트는 아닐런지..

오늘의라디오의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절대로 놓치시면 안될 중요한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공연 때까지 오늘의라디오님도 안녕~ 준비 열심히 잘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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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정보 및 공지사항 :

오늘의라디오의 ‘함께하는’ 음악일기
일시 : 2015년 5월 9일 토요일 저녁 6시
장소 : 당신의 여름 (서울 마포구 서교동 333-11, 4층)
게스트 : 최낙타
예매 : 15,000원 / 현매 : 20,000원 (30명 한정 좌석 및 소량의 입석)
주최 : 테이블사운드
주관 : 당신의 여름, 먼데이 브런치

 

예매 안내 :
예매를 원하시는 분은 우리은행 1005-602-494258 / 이소영(유어썸머)로 입금하신 후
유어썸머의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yoursummer2014) 의 메세지로 성함과 연락처, 인원수, 입금금액 및 입금일을 남겨주세요.

입금은 4월 13일부터 공연 전날인 5월 8일 오후 4시까지 가능합니다.
30명 좌석 마감이 될 경우 10명 입석 예매 및 현매가 가능합니다.

 

* 입금 순으로 입장 순서가 정해지고, 가운데 앞자리부터 자리를 지정해 드리며 공연 당일 의자에 입금하신 분의 성함으로 예약석을 만들어 드립니다.
* 티켓 교환 및 현장 판매는 공연 30분전부터 가능하며, 입장은 20분 전부터 가능합니다.
* 공연 당일에는 예매 취소, 변경 및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주차장이 없는 공간으로 주차시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취재, 사진 및 정리 : Y

박준하의 추천 플레이리스트 #3 – 놓쳐버린 영화 그리고 OST

놓쳐버린 영화 그리고 OST영화를 볼 때 음악으로 인해 감동이 더 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간 음악에 마음을 뺏겼다면? 영화에 집중이 안된다면?
영화관 상영 중에 스마트폰을 꺼내 음악을 검색하는 진상짓을 하거나 까먹지 않으려 크레딧에 나오는 음악의 제목이나 멜로디를 흥얼거린 경험 없으신가요?
저는 있습니다. 사실 그 재미에 영화를 보기도 한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의 영화와 함께 음악만큼은 크게 흥행했던 곡들을 오늘 소개 하고자 합니다. (아주 약간의 스포 주의!)
1. Al green – Tierd of begin alone (from 아메리칸 쉐프)

식욕을 돋우는 영화의 소재와 따뜻한 기후의 미국 전역의 풍경이 멋졌던 원판 제목은 “Chef”인 영화 “아메리칸 쉐프”. 요리 소재의 영화는 “미스터 초밥왕”이 제일이라 여겼었는데, 이 영화에서 나오는 올드 스쿨풍의 음악들은 음식 재료들을 살아 숨쉬게 만들어 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 중간엔 핫한 록 블루스 뮤지션 Gary Clark Jr. 도 나와서 한곡 뽑아요. 전반적으로 흐르는 곡들이 다 좋지만 그중에 으뜸은 아무래도 Al Green이 1971년에 발매한 <Tierd Of begin alone>입니다.
2. Joss stone – Alfie (from 나를 책인져, 알피)

바람둥이 알피가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메디 “나를 책임져, 알피”
(하지만 그 바람둥이는 주드로 이기 때문에 용서가 됩니다.)
이 영화는 1966년 나온 영화 “Alfie” 의 리메이크 판입니다. 영화에 흐르는 같은 이름의 <Alfie>라는 곡은 스탠다드 곡이기도 해서 여러 가수, 연주자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오리지널 영화에선 셰어가 부른 버전도 있네요.
저는 소울풀한 목소리의 Joss stone이 부르는 <Alfie>를 추천해봅니다.
3. Bahamas – Lost In The Light (from 베리 굿 걸)

다코타 패닝이 성인을 연기한다 하여, 기대반 우려반으로 봤던 영화 “베리 굿 걸”의 삽입곡입니다. 성인이 될 졸업반 학생이 겪는 고뇌를 그린 영화로, 영화를 통해 새로운 뮤지션을 알게된 기쁨을 크게 안겨준 영화입니다. Bahamas라는 뮤지션인데 처음에는 잭 존슨으로 착각하기도 했죠. 쿠바보다는 위, 플로리다 보단 밑에 있는 ‘바하마’라는 섬이름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해요. <Lost In The Light>를 들어보겠습니다.
4. Karoline Kruger – You Call It Love (from 유 콜 잇 러브(L’Etudiante))

아주 어릴 때 본적이 있는 소피마르소 주연의 “유 콜 잇 러브”. 그 때는 저에게 영화가 어려웠고, 노출 연기로 인해 부모님에게 시청을 저지당했던 영화입니다. 소피마르소 출연 영화가 보고싶어(라붐말고!) 찾던 중에 발견한 영화입니다. 불어가 원체 속도가 빠른지라 두 세번을 보았습니다. 남녀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랑에 대한 관점을 다룬 영화로 영화와 같은 제목의 곡인 <You Call It Love>는 전주부터 80년대 향수를 가득 머금고 있습니다.
5. Graham Nash – Be Yourself (from 인디에어)

조지 클루니 주연의 영화 “인디에어” 마지막 엔딩곡입니다. 심지어 1971년 의 데모버젼입니다. (Graham Nash의 데모들을 모아 2009년에 [Demos]라는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회사를 대신해 해고 통보하는 일을 (젠틀하게)하는 조지클루니. 그리고 삶의 대부분을 비행기와 집 밖에서 보내는 그의 삶. 결국 그도 변화와 마주하게 되는 순간에 당황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들려주는 Graham Nash의 <Be Yourself>는 제목처럼 주인공을, 그리고 영화에 나왔던 모든 이들을 일깨워주는 듯합니다.
추천 및 글 : 박준하

[아방인] 아차하다 놓친 신보 #1 – 한살차이 [Love You]

봄기운이 만연한 4월이 되면서 봄 노래들이 음원차트를 슬금슬금 점령하기 시작했죠. 특히 몇몇 유명한 봄 노래는 차트 역주행까지 해가면서 다시 등장해 음악으로 계절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즈음 새롭게 등장했던 봄을 노래한 음악들도 참 많았는데요. 그 중 아차하다가 놓친 ‘한살차이’의 신곡 ‘Love You’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봄노래의 다양성을 위해서 말이죠.

‘한살차이’는 원래 두 명이 함께한 듀오였는데 최근 임정희의 솔로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팀명처럼 ‘한살차이’의 모든 관계들, 연인, 친구 또는 언니나 동생이 되어 노래를 불러줍니다. 그렇기에 ‘한살차이’의 음악은 함께 하는 이야기도 되고, 위로도 되며, 고민을 상담해 주는 느낌도 있죠. 아직 정규앨범은 발표하지 않았고, 여러개의 디지털 싱글들을 발표하면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부드럽고 깔끔한 목소리 만큼이나 노래들이 전부 달콤하고 상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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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월 2일에 발표한 [LOVE YOU]는 짝사랑을 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가슴 설레는 러브레터라고 하는데요. 따뜻한 봄 날, 누군가를 생각하며 두근거리는 심정을 그대로 담은 곡으로 봄에 듣기 안성맞춤인 곡이랍니다. 꽃이 만발했다가 가벼운 바람에 벚꽃비가 내리는 길을 걸을 때 듣기 좋도록 플레이 리스트에 추가하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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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 한살차이
앨범명 : LOVE YOU

수록곡 : Love You (1곡)
발매일 : 2015년 4월 2일

레이블 : 팝 인 코리아

 

얼마 전에는 네이버 뮤직 온스테이지 라이브에 뮤지션리거 최초로 오르기도 했었는데요. 밴드로 함께하는 첫 공연이었다고도 해요. 여러가지로 의미깊은 무대였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듣는 순간 바로 알 수 있는 ‘한살차이’만의 색이 느껴지는 음악들과 공연으로 꾸준히 활동할 거라고 하니 기대됩니다. ‘한살차이’의 음악과 공연 등의 활동이 궁금하신 분들은 페이스북 페이지나 네이버 뮤지션리그 페이지에 방문해 보세요. ‘한살차이’가 여러분의 친구 언니 또는 동생이 되어 줄테니까요.

 

http://music.naver.com/ML/Oneyears

https://www.facebook.com/Oneyears

 

 

 

추천 및 정리 : 이병옥(Monday Brunch)
글 : Y

[아방인 : 인터뷰] 팝과 모던록의 색채를 가진 4인조 밴드 ‘안녕의 온도’

팝과 모던록의 색채를 가진 4인조 밴드 ‘안녕의 온도’. 밴드이지만 그들 안엔 고정적인 색을 가진 보컬은 없다. 2015년 4월 3일 발표한 싱글 [사랑의 한가운데]의 수록곡 2곡을 포함하여 앞으로 발표할 예정인 모든 곡들에 객원보컬 형태를 유지할 거라고 하는 ‘안녕의 온도’를 아방인에서 만나 보았다.

첫 싱글이라고 하는데, 작법이나 연주가 예사롭지 않다. 분명 신인은 아니다. 아니 그걸 넘어 확실히 보통이 아니다. ‘안녕의 온도’의 음악을 들어보았을 분들도 같은 생각이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어디에도 멤버들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나와 있지 않다. 작사가와 작곡가 정도의 정보만 얻어서 알아보았는데, 작사와 드럼을 맡은 이소월은 이미 솔로 정규 앨범을 3장 발표하였고, 작곡과 베이스를 맡은 정상이 역시, ‘윤석철 트리오’, 그리고 ‘정상이 쿼텟’으로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것이 많아졌다. 하여 ‘안녕의 온도’에게 인터뷰를 요청했고, 각 멤버들의 소개를 듣고 보니 역시나 만만찮은 내공의 소유자들이었다.

 

안녕의 온도의 멤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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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실 저희는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개인 활동과 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건반을 맡고 있는 윤석철과 베이시스트 정상이는 ‘윤석철 트리오’로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윤석철 트리오’는 현재 2장의 정규앨범(1집 [Growth], 2집 [Love is a song])과 1장의 EP [즐겁게, 음악.]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고요, 윤석철은 이번 자이언티, 크러쉬의 곡 “그냥” 의 공동 작곡가이기도 합니다. 드러머 이소월은 최근 3집 [Universe and I] 라는 앨범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3장의 개인 앨범(1집 [For the first time], 2집 [New outlooks])을 발표하며 작곡과 연주 두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뮤지션 입니다. 기타리스트 이수진은 자신의 개인 앨범을 준비하고 있고, 다양한 밴드 활동과 가요 세션의 경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베이시스트 정상이는 ‘정상이 쿼텟’으로 1집 [Inner eyes]를 발표했고요, 재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 연주와 녹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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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안녕의 온도‘의 첫 싱글 [사랑의 한가운데]
2015년 4월 3일 발매

1. 사랑의 한가운데 (feat. 선우정아)
2. 늪이라 하여도 (feat. 박준하)

 

이렇게 다양한 음악적 경험과 경력이 있는 네 명의 뮤지션이 모여서 ‘안녕의 온도’를 구성하게 된다. 다양한 음악적 경험과 경력 그리고 평소 함께 연주하면서 마음이 잘 맞는 친구들의 만남은 싱글 [사랑의 한가운데]를 범작 이상의 것으로 완성시켰다.

 

팀명인 안녕의 온도?

“‘안녕’이란 단어는 이소월씨의 의견이었고, ‘온도’는 정상이의 의견이었습니다. 언제나 수시로 하게 되는 ‘안녕’이란 인사입니다만, 다신 볼 수 없는 정말로 끝나버린 이별의 안녕, 내일 또 할 수 있는 습관 같은 안녕 등 세상의 모든 안녕이란 인사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양한 의미와 함께 그 안에 담긴 슬픔과 기쁨의 온도가 다르지 않겠냐고 이소월씨가 말하는 순간, 그런 부분을 잘 표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온도에 맞는 각각의 보컬들과 함께 삶의 소소한 부분부터 크게는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까지 표현하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서 ‘안녕의 온도’를 팀명으로 정하였습니다.”

 

안녕의 온도의 보컬이 없는 구성과 앞으로의 활동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입니다. 한 명의 보컬에 중심을 두게 되면 아무래도 확실한 밴드의 색을 보여줄 수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네 명의 멤버들이 각자 재즈, 스카, 힙합, 대중가요 등 장르를 정하지 않은 다양한 프로젝트와 개인 활동을 하고 있고 또 기본적으로 재즈를 기반으로 두고 있다 보니 한계를 두지 않은 음악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각각의 곡에 맞는 목소리를 그때 그때 찾아가는 것이 방법이라고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정하고 보니 작곡을 할 때도 폭이 훨씬 넓어지고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보컬을 선정하는 기준이 있다면?

“곡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싱글 [사랑의 한가운데]의 경우에도 첫 번째 곡인 “사랑의 한가운데”는 처음부터 선우정아씨를 염두에 두고 썼던 곡이었습니다.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훌륭하게 소화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두 번째 곡인 “늪이라 하여도”는 편곡의 컨셉이 나오면서 어울리는 목소리를 찾았는데요. 때마침 박준하씨의 노래들을 듣고 이 노래와 정말 잘 어울리겠다 싶어서 부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박준하씨가 보컬뿐만 아니라 편곡 쪽으로도 많은 아이디어도 주시고 분위기에 딱 맞게 불러 주셨답니다.”

 

멤버들이 좋아하는 음악들

멤버들에게 좋아하는 음악을 팝 위주로 추천받아 보았더니 각 멤버들의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알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가 완성되었다. 이 추천 리스트에 윤석철이 공동 작곡가로 참여한 “그냥”을 추가해 보았다. 음원으로 찾을 수 없는 곡들은 유투브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정상이 추천곡 : Coldplay – Midnight

이소월 추천곡 : Chance the rapper-Juice

윤석철 추천곡 : Kendrick Lamar – Momma

이수진 추천곡 : Priscilla Ahn – Fine on the Outside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하는 바는?

“곧 신곡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보컬은 미정이고요. 좀 더 밝은 곡이 될 것 같습니다. 한 곡 한 곡 최선을 다해서 싱글을 발표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고요. 발표할 때마다 기다려 주시고 각 곡마다 전하는 이야기들을 공감해 주는 분들이 많아진다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렇게 만든 곡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정규 앨범이 나올 때쯤엔 공연도 생각하고 있고요. 물론 참여한 보컬들에게 전부 출연을 탁하려면 쉽진 않겠지만요.”

지금까지 멤버 각자가 만들었던 음악과 ‘안녕의 온도’로 함께 모여서 만든 음악을 듣다 보면 앞으로 만들어 낼 음악이 더 궁금해진다. ‘안녕의 온도’의 음악세계는 어떤 곡과 어떤 연주와 어떤 목소리를 들려줄지에 대해 무한의 가능성으로 열려있다. 그리고 그것이 꾸준히 발표한 음악들을 기다림으로 듣게 하고 언젠가 있을 정규 앨범 발매 공연을 기대하게 되는 이유가 될 것이다.

 

 

안녕의 온도를 알고 싶으신 분들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http://facebook/ahnonband

 

 

 

인터뷰 및 글 : N 

오늘의라디오의 ‘함께하는’ 음악일기 5월 9일 토요일 저녁 6시

 

오늘의라디오의 음악일기 10회 특집
오늘의라디오의 ‘함께하는’ 음악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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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라디오의 ‘함께하는’ 음악일기
일시 : 2015년 5월 9일 토요일 저녁 6시
장소 : 당신의 여름 (서울 마포구 서교동 333-11, 4층)
게스트 : 최낙타
예매 : 15,000원 / 현매 : 20,000원 (30명 한정 좌석 및 소량의 입석)
주최 : 테이블사운드
주관 : 당신의 여름, 먼데이 브런치

 

싱어송라이터 ‘오늘의라디오’와 관객이 함께 쓰는 음악일기

2014년 12월부터 “오늘의라디오의 음악일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일기와 어쿠스틱 라이브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오늘의라디오. 이번 공연은 ‘음악일기’ 10회를 맞아 준비한 확장판 성격의 공연으로 5월 9일 토요일 저녁 6시에 홍대에 위치한 ‘당신의 여름’에서 가집니다.

라이브 공연이 주가 될 이번 “오늘의라디오의 ‘함께하는’ 음악일기”는 베이스, 까혼과 함께하는 어쿠스틱 소편성으로 오늘의라디오의 주요곡과 커버곡을 모두 보여줄 예정입니다. 또한 ‘음악일기’라는 컨셉에 맞게 공연 당일의 일기를 현장에서 직접 적어서 들려주는 순서가 준비되어 있으며, 중간 게스트로 최근 음악일기에서 ‘철수의 인생’을 함께 불러 주었던 싱어송라이터 ‘최낙타’가 함께합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함께하는 음악일기’인 만큼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적극적으로 권장되고 있으며, 최대한 아름답게 포샵 후 각종 SNS에 공유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

 

예매 안내 :
예매를 원하시는 분은 우리은행 1005-602-494258 / 이소영(유어썸머)로 입금하신 후
유어썸머의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yoursummer2014) 의 메세지로 성함과 연락처, 인원수, 입금금액 및 입금일을 남겨주세요.

입금은 4월 13일부터 공연 전날인 5월 8일 오후 4시까지 가능합니다.
30명 좌석 마감이 될 경우 10명 입석 예매 및 현매가 가능합니다.

 

* 입금 순으로 입장 순서가 정해지고, 가운데 앞자리부터 자리를 지정해 드리며 공연 당일 의자에 입금하신 분의 성함으로 예약석을 만들어 드립니다.
* 티켓 교환 및 현장 판매는 공연 30분전부터 가능하며, 입장은 20분 전부터 가능합니다.
* 공연 당일에는 예매 취소, 변경 및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주차장이 없는 공간으로 주차시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공연장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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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 2호선 홍대입구역 8번출구 도보 10분
  •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7번출구 도보 5분

 

박준하의 추천 플레이리스트 #2 – 그 곳에 가고프다 <노르웨이편>

그곳에 가고프다<노르웨이 편>

노르웨이에는 개인적으로 아끼는 뮤지션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노르웨이어를 모국어로 부르기도 하지만 여느 유럽 뮤지션들처럼 대부분 영어로 발매되곤 한답니다.
살기 좋기로 유명한 나라.
그곳을 가고 싶은 마음에 이번 플레이리스트에는 노르웨이 출신 뮤지션들만 골라보았습니다.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건물들과 스칸디나비아의 풍경은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충동에 빠지게 하네요.그래서 그런걸까요, 세련되고 도시적이지만 상당히 내추럴한 부분도 많습니다.
심지어 훈제연어 원산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기도 하는 노르웨이 뮤지션들의 음악..
함께 들어보시죠 (얘가 노르웨이 사람이야? 하면서 들어보시면 더 좋고요!)

1. Silje Nergaard – I don’t wanna see you cry
오래전 거의 유일한 SNS였던 싸이월드에서 발견한 뮤지션입니다. 19살 때 세계적인 재즈기타리스트 Pat Metheny에게 발탁되어 데뷔한 그녀는 이 후 발표하는 음악들마다 매우 세련되고 듣기 편한 팝재즈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 당시 여성들의 미니홈피에 많이 걸려 있던 <Be still my heart>는 가수는 몰라도 노래만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눈물 셀카와 찰떡 궁합인 대표적인 감성 음악이었죠.

하지만 저의 추천 곡은 <I don’t wanna see you cry>입니다.

2. Kings of Convenience – Cayman island
매년 열리는 여러 음악 페스티벌에서의 라이브와 내한공연 등으로 친숙한 우리의 ‘편리왕’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입니다. 특히 이중 Erlend Øye 는 솔로로도 종종 찾아주어 Lasse Lindh에 이어 홍대 어느 오피스텔에 기거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하게 됩니다. 어릴적 부터 친구사이였던 둘은 2001년 <Quiet Is the New Loud> 앨범으로 데뷔했습니다. 당시 심야 시간대의 라디오와 광고 음악 등으로 자주 흘러 나온 덕에 늦은 밤 잠 못드는 이들에겐 몹시 익숙하죠. 특히 방에서 연주하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만큼 옅게 깔린 노이즈가 이들의 음악을 더욱 ‘편안하게’ 들리게 하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추천 곡은 <Cayman island>입니다.
그리고 흥이 많은 Erlend Øye의 범상치 않은 솔로 활동도 링크 걸어 봅니다.
3. Dylan Mondegreen – Something to dream on
어느 날 카페에서 들려온 러블리한 전주에 반응해서 찾아본 Dylan Mondegreen.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2007년에 1집 <While I Walk You Home>으로 데뷔한 뮤지션입니다. ‘상냥함’으로 다가오는 그의 음악은 다 듣고 난 후 휴식 같은 느낌을 주곤 합니다. 노르웨이식 교회 오빠 일지도 모르겠어요.
앨범도 꾸준히 발표하는 등 성실한 뮤지션의 분위기도 물씬 풍깁니다. 추천 곡은 그의 첫 앨범에 수록된 <Something to dream on>입니다.
4. Sondre Lerche – Track you down
영화 “댄인러브(2007)”를 보았는데 저에겐 영화보다 음악이 더 많이 다가왔습니다. 한 뮤지션의 음악으로만 도배된 연출자의 패기도 놀라웠지만, 그에 못지 않게 음악이 아주 산뜻해서 연출자의 패기에 동감하게 되었죠. 작년에는 내한공연도 했었고요. 포스트 Jason Mraz라고들 하지만, 말하는 메시지나 음악에서 풍기는 무드는 누구를 따라하는 것이라기보다 독보적인 매력이 느껴집니다.
더구나 무심한듯 거칠지만 섬세한 그의 기타 연주와 목소리는 화려함으로 무장한 것이 아니어서 오히려 더욱 진정성있게 다가오고요. 추천곡은 <Track you down>입니다.
5. Eva & The Heartmaker – Told you
우연히 본 뮤직비디오에 이끌려 알게된 듀오 Eva & The Heartmaker.
독특한 보컬의 음색과 중독성있는 멜로디가 매력적이었습니다. 은하철도 999의 메텔과 Nico(Velvet underground and Nico)가 동시에 생각나는 “Mr.Tokyo”의 뮤직비디오를 링크해봅니다
추천 및 글 : 박준하